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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아청소년선수권 트랙 金 이상혁, 쿠팡 포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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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시아청소년선수권 트랙 金 이상혁, 쿠팡 포상받았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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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쿠팡이 청소년 대표로 첫 국제대회 육상(스탠딩 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이상혁(쿠팡 장애인선수단)에게 포상을 진행했다. 청소년 대표 육상 트랙 종목 한국 최초의 2관왕이며 쿠팡 소속으로도 최초의 국제대회 입상이다. 

이상혁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T35-38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로 국제 청소년대회 트랙 종목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건 이상혁이 최초다.

그는 지난 10월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트랙 종목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100m 기록은 13초46. 지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0.4초 이상 기록을 앞당겨 2024 파리 패럴림픽 기대감을 키운다.

이상혁은 지난해 6월부터 쿠팡 장애인선수단에 합류해 울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사진=쿠팡 제공]

이상혁은 대회 후 쿠팡을 통해 “금메달 2개까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1등을 넘어 세계 1등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그는 “2024년 파리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로 앞으로 열리는 세계 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쿠팡은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현재 전국에 선수 66명이 소속돼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선수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상혁 선수가 이룬 값진 성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포상을 결정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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