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 인기 밴드 중 하나인 쏜애플이 사찰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5일 엠피엠지뮤직은 "밴드 쏜애플이 오는 3월 18일 밴드 최초로 삼각산 정법사에서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명은 '석류의 맛'으로 2016년 발매된 쏜애플 EP '서울병'의 수록곡 '석류의 맛'과 동명 타이틀이다. 노래 '석류의 맛'은 불교적 설화를 모티프로 한 곡으로, 쏜애플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이에 영감을 받아 사찰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본 공연은 사찰이라는 생소한 장소와 더불어 쏜애플의 다양한 시도가 담겨있다. 오후 8시에 법당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조명을 활용해 고즈넉한 사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예정이며, 관객들이 밴드의 사운드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게 헤드폰을 제공한 라이브 셋을 선보인다. 또한, 더 많은 관객이 본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송출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에 오프라인의 공연을 주로 진행해온 쏜애플에게는 새로운 시도다.
이번 공연은 지난 연말에 있었던 쏜애플의 브랜드 공연 '불구경'에 이은 3개월여 만의 단독 공연이다. 콘서트 '석류의 맛'을 시작으로, 쏜애플은 올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쏜애플의 콘서트 '석류의 맛'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티켓은 25일 오후 6시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판매된다.
한편 쏜애플은 지난 2021년 '피카레스크', '수성의 하루', KT&G 상상마당과 함께 준비한 '위에서 그러했듯이 아래에서도' 투어, 그리고 연말의 브랜드 공연 '불구경'에 이르기까지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마다 매진행렬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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