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창립 59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리딩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1층 MG홀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5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새마을금고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이 이뤄진 가운데 ESG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총 자산 257조 원으로 2020년 7월 총 자산 200조 원 시대를 연 이후 2년이 안 되는 시간에 50조 원 이상 성장했다.

새마을금고의 성장 모멘텀은 ‘풀뿌리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한 지역밀착경영이다. 최근 ‘언택트(비대면) 금융’이 본격화되며 은행권에서는 점포를 폐쇄하는 추세임에도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320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에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라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복시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평소 ‘현장’을 중시하는 박차훈 중앙회장의 ‘소통’ 경영방침도 주목 받고 있다. 박차훈 회장은 중앙회장 취임 이후 ‘중앙회 방문 견학’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새마을금고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의 의견을 중앙회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제도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졌음은 물론 중앙회 체질 역시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이제 새마을금고는 자산 250조 원 시대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리딩금융협동조합을 목표로 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59년의 세월 동안 새마을금고를 믿고 거래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히고 “ESG 경영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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