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페이커네'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가 손을 잡았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조 마시 T1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BGF사옥에서 만나 e스포츠 활성화 목적 상품 제휴협력을 맺었다.
편의점 점포수 1위 기업과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SK그룹의 e스포츠 명문구단이 동행하는 배경이 흥미롭다.
T1은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문 게임단이다. 무엇보다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페이커' 이상혁을 보유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다.
이번 MOU로 양측은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BGF리테일은 오는 4분기 T1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신호탄으로 HMR, 스낵, 라면 등 여러 콜라보 식품을 내놓는다. 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활용, 고객의 T1 콜라보 차별화 상품 구매 편의를 높인다.
T1은 BGF리테일의 전국 1만6000여개 편의점을 e스포츠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유튜브 쇼츠로 대박을 낸 젊은 감성의 BGF리테일로부터 T1 공식 온라인 쇼핑몰 채널을 알리는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게 됐다.
이건준 대표는 “T1과 관련된 창의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아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응원하겠다”며 "1위 기업간 시너지를 발휘해 MZ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마케팅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조 마쉬 대표도 "편의점 1위 업체 CU와의 제휴를 통해 T1, BGF리테일 콜라보 상품들이 나와 기대가 크다"며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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