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글 박근식 기자] KBO리그 최장수이자 최고령 치어리더가 또 한 번 역사의 현장에 함께했다.
배수현(38) 치어리더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배수현은 SSG 랜더스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부터 무려 20시즌째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치어리더를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 간판을 바꿔단 팀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맛보기 위해 힘차게 응원했다.
머슬마니아 우승자답게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배수현.
인사를 시작으로 SSG 피켓을 들고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6회말 1사 2,3루 김성현의 역전 2타점 2루타가 나오자 벅찬 표정을 지었다.
9회초 오태곤의 점프 캐치로 SSG 랜더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팀의 시그니처 'L'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했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김강민 다음으로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배수현. 인천에서 나고 자란 '1세대 치어리더'는 찬란한 추억 한 페이지를 또 추가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