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보험 판매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신한금융은 10일 "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데이터 기반 보험 판매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에 65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 앱인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정규직 설계사가 면밀한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고객 중심 보험 판매 및 설계사 생산성 제고를 지향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인슈어테크(InsureTech)란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정보기술을 통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빗팩토리와 함께 보험대리점 제휴뿐만 아니라 양사 노하우 및 핵심역량 공유를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기반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그룹 벤처투자 역량 집중을 위해 SI 펀드를 신한캐피탈에서 신한벤처투자로 이관하고 총 2700억원 규모의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새롭게 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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