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주민규(울산 HD)가 한국 축구대표팀 사상 가장 늦은 나이에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데 이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까지 세웠다.
주민규는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피파)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3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튀르키예전에 32세 168일의 나이로 처음 A매치에 출전한 한창화를 제쳤다.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공격수에 주민규와 손흥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선발 출격한다.
이재성(마인츠),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는다.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설영우(울산)가 나선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선발 출전이 예상됐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위르겐 클린스만호에서 붙박이 주전 공격수였던 조규성(미트윌란)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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