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2NE1(투애니원)이 8년 만에 돌아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2NE1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2NE1의 완전체 컴백은 무려 8년 만이다.
2NE1은 2017년 싱글 앨범 '안녕'을 마지막으로 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 멤버 4인의 개인 활동에 매진했다. 2009년 데뷔해 'Can't Nobody', '박수쳐', 'Come Back Home', 'I Don't Care', 'Fire', 'Ugly',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워해요' 등 발매하는 앨범 모두를 메가 히트시키며 YG 걸그룹의 성공 역사를 쓴 그룹이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날로 커졌다.
멤버들 역시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낸 바. 2022년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CL을 필두로 완전체 무대를 가져 기대를 불러오기도 했다.
앞서 YG 측은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양현석 총괄과 2NE1의 네 멤버가 약 8년여 만에 공식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 세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화제의 회동이 '협업'이라는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2NE1이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깊은 컴백을 갖게 됐다.
또한 2NE1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오는 10월 초 서울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일본 오사카, 도쿄 공연을 비롯 그 외 지역의 글로벌 투어까지 추가 계획 중이다.
양현석 총괄은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다. 2NE1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YG Announcemt 2NE1 / 2025 YG PLAN'을 게재했다. 영상 속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YG 아티스트들의 왕성한 활동 로드맵을 공개했다.
양현석 총괄은 "2025년은 많은 아티스트가 동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이 되는 해"라고 귀띔했다. 이어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 또한 월드투어 전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새 앨범 작업 중인 AKMU와 더불어 오는 12월 말 송민호, 강승윤이 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위너 완전체 활동도 머지않은 셈.
무엇보다 신인 그룹 론칭을 위한 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양현석 총괄이 신인 그룹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현석 총괄은 "가칭 'NEXT MONSTER'가 대기 중이다. 내년엔 신인 그룹을 꼭 팬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것"이라며 "많은 YG 가수들이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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