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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아깝다 결승전, 50-70 월드시리즈 값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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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아깝다 결승전, 50-70 월드시리즈 값진 준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4.08.07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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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태극전사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리틀야구 국가대표가 낭보를 전했다.

김문상 감독, 이현기 김진수 코치가 이끄는 한국 13세 이하(U-13) 대표팀은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의 맥스베어 파크에서 막을 내린 2024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50-70)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내셔널 디비전 챔피언은 한국은 결승전에서 미국 디비전에서 우승한 루이지애나에 7-8로 졌다. 김우승 감독이 지휘한 지난해엔 5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던 한국은 통산 4번째 우승(V4)이자 대회 2연패를 목표로 도전했으나 눈앞에서 달성에 실패했다.

2024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50-70) 월드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친 한국 U-13 리틀야구 대표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앞서 한국은 1차전에서 독일(유럽-아프리카 챔피언)을 8-0, 2차전에서 호주를 8-1로 연파했으나 3차전에서 퀴라소에 1-3으로 졌다. 패자부활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2-1로 잡고 퀴라소와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리턴매치를 벌였다. 결과는 5-4 역전승, 월드시리즈 결승에 올랐다.

국제그룹 챔피언이란 성적은 훌륭하지만 결승전 내용만 보면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0-5로 뒤진 5회말 4-5로 추격했고 4-7이던 6회말 기어이 승부를 타이로 돌려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7회초 2사 2,3루에서 폭투로 결승점을 주고 고개를 숙였다.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대표팀이 (국가대표) 선발전과 일본에서 개최된 아시아-퍼시픽 예선으로 바쁜 일정에 힘들었을 텐데 선수 한 명 한 명 기대이상으로 제 역할을 잘해줬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202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한국 U-13 인터미디어트(50-70) 대표팀 명단

△ 감독 : 김문상(수원 권선구)
△ 코치 : 이현기(시흥시), 김진수(화성서부)
△ 선수 : 홍연준, 김민준, 황준희(이상 인천 서구), 유현준, 김태민(이상 용인 수지구), 김동현(화성서부), 김선빈, 문희건, 오준혁(이상 시흥시), 장우석(오산시), 김도현(서울 양천구), 이산(서울 구로구), 김상현(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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