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플랫폼 앨범 개발사 미니레코드가 에이티즈(ATEEZ) 컴백 일정에 맞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미니레코드는 "AI(인공지능) 음성 대화형 플랫폼 '미니아이(MINIai)'를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니레코드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에이티즈 공식 팬덤 에이티니(ATINY)가 아티스트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니아이는 AI 대화 솔루션이다. 팬들이 QR코드를 탑재한 콜카드를 통해 에이티즈 각 멤버들의 가상인물 페르소나(Persona)를 입은 AI와 음성 통화, 텍스트로 소통하며, 마치 아티스트와 직접 통화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통화 중 AI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부르기’ 기능이 추가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기존 챗GPT 보다 앞선 기술로 팬덤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할 수 있다.
앱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향후 85개 국어의 STT 지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언어 장벽 없이 수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팬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미니아이에는 ‘평온’, ‘슬픔’, ‘화남’, ’발랄’, ‘놀라움’ 등 독자적인 5가지 기본 감정 분류 기반의 음성 발화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팬들은 AI 아티스트와 음성 통화, 텍스트 및 보이스 메시지 등의 방식으로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팬과의 기존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하는 LTM 기능은 팬과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이해와 유대감을 확대하는 기능이다.
미니레코드는 기존의 다양한 플랫폼 앨범 제작 및 유통,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팬덤의 특성과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2010년 3월 닻을 올렸고 2022년 1월 국내 최초로 친환경 플랫폼앨범을 내놓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하이브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김익 미니레코드 대표는 “이번에 글로벌 K팝 팬덤이 아티스트와 깊이 연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니아이의 장기 기억 기술과 감정 기반 소통 기능을 강화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더욱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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