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콘서트 현장의 감동이 명절 안방을 찾는다.
오는 27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간의 긴 설 연휴가 예고됐다. 명절 준비가 분주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TV채널들도 연휴 맞이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특히 올 설에는 트로트 스타 임영웅과 K팝 역사를 상징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30주년 콘서트가 안방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TV 조선은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린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TV 최초로 방영한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설 당일인 오는 29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과 비하인드 이야기로, 공연 문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은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의 실황을 담았다. 22대의 시네마틱 카메라로 담아 특별한 앵글로 많은 화제가 되며, 개봉 당시 35만 명의 관객이 발걸음 했다.
영화에서 임영웅은 '무지개', 'London Boy'(런던 보이), '이제 나만 믿어요' 등 다양한 곡을 부르며 압도적인 가창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화려한 무대는 물론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무대 뒤의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 영웅시대를 향한 진솔한 마음도 만나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1년여간 콘서트를 준비하며 의기투합했던 임영웅과 제작진의 노력, 퍼포먼스를 빛낸 댄서 립제이부터 '온기'의 작사에 참여한 작사가 김이나, 그리고 콘서트 현장 곳곳에서 활약한 현장 스태프까지, 공연 준비에 참여한 다양한 이들의 인터뷰를 담아 풍성함을 더한다. 콘서트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감동적인 장면까지 영화를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창립 30주년을 맞은 SBS는 SM의 지난 3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2부작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능 1부는 28일 저녁 6시에 방송되며, 2부는 내달 1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1부에서는 H.O.T,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그리고 소녀시대까지 '핑크 신드롬'의 주역이 된 영광의 SM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현진영으로 시작해 샤이니, EXO, 레드벨벳과 에스파, NCT와 라이즈로 이어져 온 SMP(SM Music Performance) 계보와 세계관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 지난 11~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에셈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쳐, 더 퓨처' 인 서울) 무대와 각 세대별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 및 미공개 영상이 공개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