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옛 동료’ 로비 킨과 함께 맹활약… 팀은 5-2 역전승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스티븐 제라드(35·LA갤럭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제라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 경기에 선발 출장해 자신의 MLS 데뷔골과 도움까지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5-2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LA갤럭시는 초반 새너제이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전반 29분 제라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비 킨(35)이 성공시켜 2-1을 만들었다. 감각을 가다듬은 제라드는 8분 뒤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제라드의 MLS 데뷔포가 터지는 순간이었다.
LA갤럭시는 후반 9분 제라드의 프리킥을 로비 킨이 역전골로 연결했다. 제라드의 리그 첫 도움도 만들어졌다. 이후 한 골을 추가한 로비 킨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세바스티안 리젯(22)이 쐐기골을 넣어 5-2 승리를 완성했다.
데뷔전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제라드는 공식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고 상대도 너무 훌륭했다”며 “골을 넣게 돼 매우 기쁘고 로비가 해트트릭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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