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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최다승' 최강희, 7월의 감독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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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최다승' 최강희, 7월의 감독 빛났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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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4승 1무 무패, 수원전 통해 154승 단일팀 최다승 기록 경신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전북 현대에서만 154승을 올리며 단일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최강희(56)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7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7월 한 달 동안 4승 1무를 거두며 지난 5라운드 이후 전북을 K리그 클래식 선두로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을 7월의 감독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2005년부터 열 시즌 째 전북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지난 26일 수원 삼성과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54승 80무 82패로 단일팀 최다승을 달성했다.

▲ 단일팀 최다승인 154승 기록을 달성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7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역시절 울산 현대와 포항에서 뛰며 K리그 통산 207경기에 출전, 1986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기도 했던 최강희 감독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수원에서 코치 및 트레이너로 활약했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코치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를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최 감독은 2005년 전북에 부임한 뒤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또 2009년과 2011년, 2014년 K리그 우승을 차지해 전북을 리그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전북에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공격적인 컬러를 입히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봉동이장', '강희대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이달의 감독상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발표하며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때 자료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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