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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밑지고 파는 맨유, 역대 최악의 이적료 손해 '톱 1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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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밑지고 파는 맨유, 역대 최악의 이적료 손해 '톱 10'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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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세브첸코, 첼시 2인 공격수 나란히 2-3위에 올라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앙헬 디 마리아(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임박했다. 지난 시즌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한 시즌 만에 맨유에 손해를 안기고 떠날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 외에도 구단에 피해를 주고 떠난 선수들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최근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로 구단에 피해를 준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데일리 메일은 "구단에 준 피해액이 더 낮은 선수임에도 순위가 높은 선수는 활약 기간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즌만 소화한 디 마리아는 이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디 마리아는 아직 이적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적료로 4440만 파운드(810억 원)가 책정됐다. 지난 시즌 앞두고 5970만 파운드에 맨유에 합류한지 단 한 시즌 만에 맨유에 1530만 파운드 피해를 안겼다.

1위에는 카카가 차지했다. 2009년 5600만 파운드(1021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카카는 4시즌 동안 120경기에 출전해 29골에 그쳐 이적료 없이 AC 밀란으로 다시 돌아갔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 영입 당시 맨유도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에 밀렸다"고 설명했다.

2위와 3위에는 모두 첼시 소속 선수들이었던 페르난도 토레스와 안드리 세브첸코가 나란히 올랐다. 토레스는 2011년 5000만 파운드에, 세브첸코는 3080만 파운드 이적료에 첼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났다.

4위는 앤디 캐롤. 2011년 토레스 이적으로 당시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3500만 파운드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하지만 뉴캐슬에서 보여줬던 가능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다른 팀에 임대를 오간 뒤 웨스트 햄으로 1550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 구단에 가장 큰 이적료 손해 입힌 '톱 10'

△ 1위 카카 : -5600만 파운드
△ 2위 페르난도 토레스 : -5000만 파운드
△ 3위 안드리 세브첸코 : -3080만 파운드
△ 4위 앤디 캐롤 : -1950만 파운드
△ 5위 앙헬 디 마리아 : -1530만 파운드
△ 6위 호비뉴 : -1750만 파운드
△ 7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 -2000만 파운드
△ 8위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 -1310만 파운드
△ 9위 카를로스 테베스 : -1350만 파운드
△ 10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 -2575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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