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수석코치에 LG측 "정해진 바 없다"
[스포츠Q 이재훈 기자] LG 트윈스가 12일 2군 감독직에 조계현 1군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김기태 감독 사임 이후 임시직으로 1군 감독직을 수행했던 조계현 수석코치는 2군 감독으로 보직을 옮기게 됐다.
LG는 이 외에도 1군 타격코치에 김무관 2군 감독, 타격보조코치로 손인호 2군 타격코치를 각각 임명했으며, 배터리 코치로는 김정민 2군 배터리 코치가 내정됐다.
이에 따라 2군 코칭스태프로 현 1군 코치들이 보직 이동해 타격코치직에 신경식 코치, 2군 타격보조코치에 김선진 코치, 2군 배터리 코치로 장광호 코치가 각각 임명됐다.
LG측은 “이번 코칭스태프 변경은 타격코치, 타격보조코치, 배터리 코치 부분만 해당하는 것”이라며 “강상수 투수코치, 유지현 수비코치 등은 그대로 보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구단 관계자는 공석으로 남게 된 수석코치에 대해 “현재까지 완전히 정해진 것이 없다”며 “현재 양상문 신임 감독과 수석코치 문제를 논의 중이나, 김무관 타격코치가 1군 수석코치를 겸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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