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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류승우·황희찬·지언학 '유럽파' 맹활약, 전반에만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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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류승우·황희찬·지언학 '유럽파' 맹활약, 전반에만 2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09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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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어시스트 이은 지언학 선제골…연제민은 골문 혼전서 득점

[화성=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에 있는 유럽파들이 맹활약하고 호주와 평가전에서 리드를 잡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7분 지언학과 전반 26분 연제민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이날 올림픽 대표팀은 FSV 프랑크푸르트(독일)의 박인혁과 FC 라이퍼링(오스트리아)의 황희찬, AD 알코콘(스페인)의 지언학 등 공격수 삼총사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여기에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의 류승우도 합류하며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 [화성=스포츠Q 이상민 기자] 류승우(왼쪽)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올림픽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전반 2분 류승우의 왼쪽 돌파에 이어 아크 왼쪽까지 공을 끌고와 때린 왼발슛으로 호주의 골문을 노린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황희찬이 왼쪽을 돌파한 뒤 지언학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지언학은 페널티킥 지점에서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이후 류승우와 박인혁, 황희찬, 지언학 등이 공격에서 맹위를 떨치며 호주의 골문을 노렸다. 호주 역시 앤드류 훌 등을 앞세워 맞받아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26분 추가골을 넣으며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왼쪽 크로스 상황에서 골문 앞 혼전이 일어났고 연제민이 골문 근처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호주 역시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전반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과 함께 송주훈이 실점 위기에서 머리로 걷어내는 수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 [화성=스포츠Q 이상민 기자] 지언학(오른쪽에서 두번째)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올림픽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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