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재훈 기자] 퓨처스리그 경찰청이 이형범의 완투승에 힘입어 삼성에 8-1승리를 거뒀다.
경찰청은 31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이형범의 완투와 유민상의 4타점 맹타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경찰청은 28승 15패 2무의 성적으로 북부리그 선두 LG 2군을 0.5경기차 추격하게 됐다.
이날 경찰청은 1회 초 유민상의 1타점 3루타, 2회 초 윤여훈의 희생플라이, 3회 초 장영석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4회 초 유민상의 좌전 2루타, 장영석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대거 4득점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에도 경찰청은 5회 초 윤여훈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해 5회 말 백종헌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삼성을 8-1로 제압했다.
경찰청은 마운드에서 이형범이 9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 선발 서동환은 4회에 사사구를 5개나 내주는 등 7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한화는 상동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선취점을 올린 건 한화였다. 한화는 4회 초 박노민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도 말 공격에서 황동채의 유격수 땅볼 때 조홍석이 홈으로 들어와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5회 초 공격에서 이태균, 정현석, 박준혁의 연속안타로 2점을 뽑아 3-1 역전시키며 6회 말 1점을 내는데 그친 롯데에 3-2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 이동걸은 7이닝 동안 5볼넷을 내줬으나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수원 성대구장에서 kt와 만나 양 팀 도합 23안타 난타전 끝에 11-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홈 팀 kt는 김동명이 1회부터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과시했으나 선발 마이크가 5.1이닝 8실점(8자책)으로 무너지는 등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상무는 포항구장에서 가진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상수의 호투와 7회 서상우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NC를 4-2로 꺾고 남부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상무는 선발 김상수가 6이닝 7피안타 2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NC선발 이성민은 3.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후속투수 변강득이 3.2이닝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진 것이 컸다.
두산은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화성과의 홈경기에서 3회 박건우, 4회 홍재용, 7회 신동규가 홈런을 때려내는 등 16안타 18득점의 맹타를 퍼부으며 18-3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 서두원은 5이닝 3실점에도 팀 타선이 폭발해 승리를 챙겼다. 이날 두산은 6회 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독립리그 고양 원더스는 구리에서 가진 LG와의 교류전에서 오무열과 안형권의 홈런 등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퍼부으며 14득점해 5안타 7득점에 그친 LG 2군에 14-7 승리를 거두며 2연승했다.
대신 이날 LG는 ‘차세대 거포’ 최승준이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 패배 속 희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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