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kt가 박세웅의 눈부신 피칭에 힘입어 승리했다.
kt는 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NC에 6-0 영봉승을 거뒀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입단한 고졸 신인 박세웅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역투해 조범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천안북일고 출신의 대형 신인 유희운도 박세웅에 이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t 내야수 김병희는 양팀이 0의 행진을 거듭하던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수훈갑이 됐다.
한화는 서산구장에서 2회말 터진 전현태의 결승홈런을 비롯해 타선이 15안타를 폭발시키며 KIA를 13-1로 꺾었다.
2군만 가면 에이스가 되는 한화 선발 이동걸은 6이닝 1실점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한화는 전현태 외에도 송주호, 노수광, 정현석, 조정원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5안타를 폭발했다.
삼성의 타선 또한 폭발했다. 삼성은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5안타를 집중시키며 상무에 14-1 대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 고졸루키 이수민은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경찰청은 벽제 홈경기에서 1회말에만 대거 5득점하며 LG를 9-6으로 꺾었다. 경찰청 리드오프 오준혁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홈런을 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이천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두산을 물리쳤다. 롯데는 경기 초반 두산에 0-4로 끌려갔지만 4~6회 타선이 집중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 김사율의 사촌동생인 포수 김사훈은 6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안겼다.
화성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화성이 화끈한 타격전 끝에 SK에 10-8로 이겼다. 양팀은 27개의 안타와 6개의 홈런을 주고받았다. 결국 안타수는 3개 적었지만 홈런이 2개 더 많았던 화성이 화력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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