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수비에 막히며 무득점 무승부 뮌헨···PSG는 디 마리아 결승골로 승리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올시즌 주요 유럽 리그들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압도적으로 치고나가는 가운데 '극강'의 행보가 엇갈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수비 지향적 전술에 고전한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점유율 74-26의 압도적인 우위에도 10개의 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5대 유럽 빅리그 최다 연승 기록 도전에 나섰다.
역대 최다연승은 1960~1961시즌 잉글랜드 토트넘이 기록한 11연승. 55년 만에 타이기록을 세우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아르연 로번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내보냈지만 골 사냥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최다연승 기록도 ‘10’에서 중단됐다.
이날 PSG는 프랑스 브르타뉴주 렌 스타드 드 라 루트 드 로리앙에서 열린 렌과 2015~2016 프랑스 리그 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 6연승과 함께 개막 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 앙제 SCO와 승점차를 10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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