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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바라',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와이너리 로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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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바라',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와이너리 로케이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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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와인처럼 달콤짜릿한 로맨스영화 '산타바바라'(감독 조성규)가 달콤한 와인의 도시인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해 화제다.

일에서만큼은 완벽한 광고사 AE 수경(윤진서)과 이성보단 감성이 충만한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이상윤)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에서 가치관, 생활패턴 다른 두 남녀의 유일한 공통점은 와인과 음악 그리고 산타바바라에 대한 로망이다.

 

수경과 함께 CM송을 작업하는 음악감독 정우는 광고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산타바바라로 출장을 떠나게 되고, 평소 로망이었던 영화 '사이드웨이' 속 와이너리를 찾아가 서로에 대해 짙어지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2005년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할리우드 영화 '사이드웨이'는 성격 다르지만 단짝 친구인 영어교사 폴(폴 지아매티)과 배우 잭(토마스 헤이든 처치)이 세계 최고의 와인을 찾아 산타바바라의 와이너리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와인 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산타바바라'는 한국영화 최초로 산타바바라 와이너리 내부 촬영을 감행했다. 특히 '사이드웨이'에 등장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와이너리 히칭포스트와 파이어스톤에서 촬영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경이 동경하던 와이너리에서 이들의 엇갈린 사랑이 결실을 맺을 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산타바바라'에 펼쳐지는 이국적인 캘리포니아의 자연 경관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설레게 할 전망이다. 7월 17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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