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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태극전사 응원 패러디 열풍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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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태극전사 응원 패러디 열풍 주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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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성웅 이순신의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대작 '명량'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패러디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1597년 임진왜란 6년을 배경으로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을 담고 있다. 기적과 같은 승리를 일군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잇따라 강팀들에 도전하는 국가대표팀의 승리라는 희망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각종 패러디물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는 중이다.

 

홍명보 감독과 '명량'의 제목을 패러디한 ‘명보’를 비롯해 영화의 카피를 활용한 ‘신에게는 아직 후반전이 남아있습니다’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또 '명량'의 한일전 포스터를 합성, '우리는 결코 알제리에 질 수 없다'는 카피 활용 포스터는 웃음을 자아낸다. 네티즌은 “갓순신의 힘을 받아 꼭 승리하길!” “순신느님, 선수들에게 힘을 주세요!” “고퀄의 패러디 ㅎㅎ 명보 진짜 재밌다. 이순신 장군의 힘을 받아 승리하길!” “신에게는 아직 후반전이 남아있습니다! 싱크로율 대박인 패러디. 갓순신의 투지! 대한민국 이겨라”라며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명량'의 티저 예고편에서 착안한 ‘명보’ 패러디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jNM37ETWtGc)은 예고편 장면과 대사를 절묘하게 패러디해 각종 SNS와 포털사이트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 앞서 인기 웹툰작가 조석의 웹툰 '마음의소리'(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0853&no=847)가 '명량'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 '명량'은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과 류승룡을 비롯해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7월 30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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