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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맞아?' KGC인삼공사 GS칼텍스 완파, 헤일리 4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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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맞아?' KGC인삼공사 GS칼텍스 완파, 헤일리 43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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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경기만에 두자릿수 승점 돌파, 갈길 바쁜 GS 3연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꼴찌라곤 믿기 어려운 경기력이었다. 대전 KGC인삼공사가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3 30-28 23-25 25-19)로 완파했다. 연패를 끊은 KGC는 3승 17패(승점 11)로 20경기 만에 두자릿수 승점 고지를 밟았다.

▲ KGC인삼공사가 모처럼 완벽한 조직력을 뽐내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20경기 만에 두자릿수 승점에 도달했다. [사진=KGC인삼공사 배구단 제공]

득점 선두 헤일리 스펠만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그는 공격성공률 38.83%, 후위공격 15점으로 무려 43점을 폭발했다. 레프트 백목화도 15점으로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센터 문명화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블로킹 6개를 작렬했다.

1세트부터 느낌이 좋았다. 인삼공사는 홀로 11점을 쓸어담은 헤일리의 원맨쇼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선 36분에 걸친 접전 끝에 30-28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8-28 동점에서 배유나의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헤일리의 오픈으로 세트를 매조지었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준 KGC는 4세트 중반 백목화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잡은 뒤 헤일리의 강타, GS칼텍스의 범실 등을 묶어 멀찌감치 달아났다. 백목화는 홈 10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는 마지막 득점을 책임졌다.

갈길 바쁜 5위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다. 7승 13패(승점 23), 4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차는 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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