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배우 김범이 중국 최초 온라인 방송 여름 특집 드라마 '미시대(微时代)'를 통해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2일 "김범이 중국 국민 메신저(MSN)인 큐큐(QQ)를 만든 대기업 '텐센트(Tencent)'의 특급 기대작인 여름 드라마 '미시대'에 출연해 21일 방송 첫 회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미시대'는 화려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 SNS 세대의 사랑과 비즈니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중국판 '가십걸'이라고 불리고 있다.
여기서 김범은 극 중 전국 프리미엄 레스토랑 사장인 '오우휘'역으로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김범 외에도 저우비창(주필창), 탄웨이웨이(담유유), 리씨루이(Li Xi Rui), 천파룽 등 중국의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미시대'는 중국의 MSN '큐큐'와 중국판 카카오톡이라 불리는 '위챗(WeChat)'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텐센트'의 포털사이트 '큐큐닷컴'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화권 전 지역의 수많은 시청자가 드라마 속 김범의 모습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의 젊은 층들은 방송보다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김범은 '미시대'에 첫회 방송 이후 높은 시청률로 인해 중화권의 광고 관계자들의 다양한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엄청난 숫자의 시청 층을 확보한 온라인 드라마 '미시대'에 출연한 김범은 이를 계기로 다양한 중국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