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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돌아온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의 바람은 포스트시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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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돌아온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의 바람은 포스트시즌 확정?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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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복귀 함께 연패도 탈출…GS전 승리 땐 최소 3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장충체=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양철호 수원 현대건설 감독의 얼굴이 밝아졌다. 센터 양효진이 돌아온데다 지난 경기에서 연패까지 끊었다. 이제 현대건설의 목표는 GS칼텍스 서울 Kixx와 경기에서 승리해 최소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것이다.

양철호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양효진의 복귀에 대한 희망섞인 예상을 내놨다.

양효진은 지난 13일 경북김천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현대건설도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을 뿐 아니라 양효진의 복귀로 걱정을 덜게 됐다.

▲ 양철호 수원 현대건설 감독이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 서울 Kixx와 2015~2016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를 앞두고 양효진 복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이에 대해 양 감독은 "양효진은 훈련은 하지 않고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며 "발목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지는 않다. 선수라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부상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안도했다.

무엇보다도 양철호 감독은 지난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첫 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줘 역전패한 것에 대해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양 감독은 "양효진이 없는 상황에서 3, 4세트 GS칼텍스를 집요하게 추격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며 "다만 승리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 승리 부담감을 어느 쪽이 극복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양철호 감독은 그 어느때보다도 GS칼텍스와 경기 승리를 바란다. 승리할 경우 최소 3위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16승 10패(승점 48)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3-0 또는 3-1로 이길 경우 승점 51이 된다.

이 경우 4위 한국도로공사(12승 15패, 승점 37)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씩 따내더라도 승점 46에 그치고 5위 GS칼텍스 역시 승점 48에 머물기 때문에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물론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18승 8패, 승점 53)과 승점차도 2로 줄일 수 있어 챔피언결정전 진출 도전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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