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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외 13인' 여자 배구대표팀, 리우올림픽 예선 엔트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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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외 13인' 여자 배구대표팀, 리우올림픽 예선 엔트리 발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29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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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이효희-염혜선 체제, 새내기 강소휘 포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리우 올림픽 티켓을 향한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9일 오는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 여자 세계예선전에 출전할 14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연경(페네르바체),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이 예상대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센터와 라이트를 겸할 수 있는 배유나, 수비형 레프트인 이소영, 루키 강소휘 등 GS칼텍스의 3인방도 발탁됐다. 이효희(한국도로공사)와 염혜선(현대건설)이 세터로, 김해란(KGC인삼공사)과 남지연(IBK기업은행)이 리베로로 이름을 올렸다.

▲ 리우 올림픽 여자 세계예선전에 나설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명단이 나왔다. 김연경(가운데)을 비롯한 14인이다. [사진=스포츠Q DB]

예비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는 표승주, 나현정(이상 GS칼텍스), 김세영,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문명화(KGC인삼공사), 조송화(흥국생명) 등 6인이다.

이정철 감독은 “티켓 확보를 위해 팀 구성의 기본방향인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엔트리 최대 가용인원인 14명을 적절히 경기에 참가시켜 대회 종반까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안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이상 아시아), 이탈리아, 도미니카 공화국, 네덜란드, 페루(이상 타대륙 국가)까지 8개국이 올림픽 티켓을 놓고 다툰다. 아시아 상위 1팀과 아시아 이 팀을 제외한 상위 3팀이 리우로 향한다.

대회가 가까운 일본에서 열리기 때문에 시차적응의 부담은 없다. 그러나 휴식일이 이틀에 불과하고 9일간 풀리그를 치러 최종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안배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40일간의 훈련을 마치고 5월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14명) 

△ 레프트=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IBK기업은행)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GS칼텍스) 
△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 남지연(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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