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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 찾기' V리그 여자부 2번째 트라이아웃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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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 찾기' V리그 여자부 2번째 트라이아웃 개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7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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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미국서 진행, 캣벨-에밀리도 참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V리그 여자부가 새 시즌을 맞아 2번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아메리칸 스포츠센터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KOVO는 지난해 5월 지나치게 높아지는 외국인 선수들의 연봉을 제한하기 위해 여자부에서 트라이아웃을 처음 실시했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에는 총 24명(레프트 10명, 라이트 9명, 센터 5명)이 참가한다. 미국 국적 선수들만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북중미 배구협회(NORCECA) 회원국인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쿠바, 멕시코까지 6개국 선수들이 함께 참가한다.

▲ V리그 여자부가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에밀리(오른쪽)은 올해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사진=스포츠Q DB]

총 54명이 지원한 가운데,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 타비 러브가 구단들의 선호도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한국 무대를 경험했던 캣벨(GS칼텍스)과 시크라(도로공사), 에밀리(현대건설), 알렉시스(흥국생명)도 다시 도전한다.

KOVO는 27일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28일과 29일에는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후 각 구단은 30일 드래프트를 실시해 선수들을 선발한다.

드래프트 순번은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차등적인 확률 추첨제로 실시된다. 지난 시즌 최하위 KGC인삼공사(30개), 도로공사(26개), GS칼텍스(22개), 흥국생명(18개), IBK기업은행(14개), 현대건설(10개) 순으로 구슬을 통에 넣고 선수를 선발한다.

남자부는 다가오는 2016~2017 시즌부터 트라이아웃을 도입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림 체육관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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