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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실라' '위키드' 등 공연가 추석 할인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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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실라' '위키드' 등 공연가 추석 할인 이벤트 풍성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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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무려 5일에 이르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공연가는 관객 유치를 위해 특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평소 찜해놨던 뮤지컬과 연극 등을 저렴한 가격에 감상하며 한가위를 풍성하게 보내면 어떨까.

마돈나, 티나 터너, 신디 로퍼 등의 히트 팝송과 500여 벌의 화려한 의상으로 호주, 런던, 뉴욕 등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연속 히트를 거둔 '프리실라'는 조성하, 조권, 마이클리, 김다현, 고영빈, 이지훈 등 톱 스타들의 열연, 가족애라는 감동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마지막 커튼 콜까지 이어지는 흥은 관객의 어깨춤을 절로 이끌어낸다. 추석 연휴인 9월7일부터 10일까지 5회차 공연 예매 시 전석 40%의 할인(BC카드 결제시, 1인 4매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추석 이후에도 엄마와 함께 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VIP/R석 한정) 어머니를 위한 자녀들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월28일까지 LG아트센터.

▲ '프리실라'(사진 위)와 '위키드'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위키드' 역시 9월7일부터 10일까지 전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스토리와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594번의 무대 큐 등 거대한 스케일이 압도적이다.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아름다운 음악은 잔상이 강렬하다.

김선영, 김소현, 박혜나,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등이 합류한 '위키드' 한국어 초연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인기가 많다. 10월5일 종연까지 단 5주간의 공연을 남긴 '위키드'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대체휴일제로 연휴가 길어진 데 발맞춰 '위키드'는 10일(수)에도 오후 3시 공연을, '프리실라'는 오후 2시와 6시30분 2회 공연을 마련했다.

▲ '시카고'

'시카고'는 9월6~9일 공연에 한해 VIP, OP, R석은 20% 그리고 S, A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로 10번째 공연인 '시카고'는 지난 8월2일 개막한 뒤 현재까지 평균 90% 이상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등 최강의 캐스팅으로 그 어느 시즌보다 완벽한 공연으로 돌아온 '시카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여배우 벨마 켈리와 코러스걸 록시 하트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1920년 보드빌 무대를 콘셉트로 한 감각적인 무대, 음악감독 박칼린이 이끄는 14인조 빅밴드가 선사하는 농염한 재즈 선율은 8등신 시카고 배우들의 섹슈얼한 몸짓을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 9월28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88만원 세대의 아픔과 꿈에 대한 도전을 알콩달콩한 로맨스로 풀어낸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추석명절 귀성길에 동참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한 ‘추석당일할인’, 험난한 귀성길에 동참했던 관객들에게는 ‘승차권할인’ 이벤트를 통해 40% 통 큰 할인을 제공하는 ‘추석 종합 할인세트’를 9월 한달 동안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 연극 '옥탑방 고양이' 예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추석 선물을 위해 ‘Thanks Gift Ticket’을 마련했다. 원하는 공연 날짜와 시간, 좌석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고마운 마음을 편지로 전할 수 있어 특별함이 한층 더해진다. 공연기획사 악어컴퍼니(02-764-8760)에서 예약 문의가 가능하다. 오픈런 대학로 틴틴홀.

가톨릭 무료 병원의 크리스마스 이브, 다음날 생방송 TV 인터뷰를 앞둔 하반신 마비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대학로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6~10일 3인 이상 가족 관람 시 1인 2만원을 받는다. 애인·친구 관람 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로 예그린시어터.

▲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노래방을 색다르게 활용한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얘기 좀 할까?'는 7~10일 티켓값의 40%를 깎아준다.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놀로그 희곡으로, 항해하는 배에서 태어나 그 배와 함께 생을 마감한 천재 피아니스트의 이야기인 음악극 '노베첸토'는 6~10일 전석 20% 할인혜택을 준다. 초·중·고·대학생에 한해 상시 5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정동 세실극장.

6~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함께 펼치는 '블루문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바람향기, 물소리, 달빛 어울림'이라는 테마로 한국 정서가 담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6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 겸 음악프로듀서 양방언의 장르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인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국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한승석 정재일이 힘을 보탠다.

7일 오후 2시에는 판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 '눈대목 & 사천가'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차세대 소리꾼 송소희의 무대는 7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송소희의 첫 콘서트로 국악& 모스틀리 오케스트라, 김희현과 프렌즈 등이 협연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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