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진해에서 한창 촬영 중인 영화 '연평해전'의 김무열, 진구, 이현우가 특별 영상으로 추석인사를 보내왔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연평도에서 벌어진 해전 실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현재 진해 등지에서 약 4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태다.
세 배우는 "곧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는데 소중한 가족 분들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추석인사를 전하며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현장 분위기를 잊지 않았다. 이들은 “메리 추석!” 이라는 귀여운 인사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막내 이현우는 “더 귀엽게~”라고 선배들의 애교를 독려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영하 대위 역을 맡은 김무열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완고하고 원칙주의자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하고 정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고, 한상국 하사 역의 진구는 “굉장히 인간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난다. 일반 병사들과 상사간의 다리역할을 하는 따뜻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박동혁 상병으로 분한 이현우는 “착하고 순수한 친구. 겉으로 보기에는 여리여리 하지만 굉장히 강인하고 속도 깊다”며 각자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가슴 뜨거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연평해전'은 올 가을 촬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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