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반기문 전 UN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중도하차로 인한 대선 후보 간 지지율 변화가 'JTBC 뉴스룸' 분석에 이어 YTN 조사에서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케이블 채널 YTN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가 같은 당의 안희정 후보와 큰 격차를 보여주며 30%대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인해 범보수권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유력 대항마로 지목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역시 큰 격차로 4위에 머물렀다.

'JTBC 뉴스룸' 분석에 이어 YTN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세론'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 방송사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분석은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이유로 'JTBC 뉴스룸'과 YTN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방송 뉴스들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대선후보 검증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 채널 역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지지율 조사와 검증 프로그램 등을 잇따라 만들어 민심 흐름에 대한 보도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반기문 전 총장이 빠진 대선판의 큰 흐름이 문재인의 대세론으로 굳어지게 될지. 혹은 새로운 변화가 감지 될지 앞으로 방송사들이 지속해서 내놓을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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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