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선덜랜드가 최악의 경기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당시 입장료를 환불해주기로 했다.

선덜랜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앰튼과 원정경기를 찾은 서포터들에게 입장료를 환불하기로 했으며 환불을 원하지 않은 팬들의 몫은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선덜랜드 구단의 공지에 따르면 이날 사우스앰튼과 원정경기에서 0-8로 대패, 32년만에 최다골차 패를 당한 것에 책임을 지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입장권을 환불해주기로 했으며 환불을 원하지 않은 팬들의 몫은 선덜랜드 지역 어린이 자선단체인 그레이스 하우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불을 원하는 팬들은 다음달 5일까지 구단에 의사를 전달해야 하며 기한이 넘어가면 역시 그레이스 하우스에 환불 입장료가 기부된다.

이에 대해 선덜랜드의 주장인 존 오셔는 "1000km나 먼 길을 달려온 서포터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야 하고 마지막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입장권 환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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