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를 포함해, 셰프의 방송출연을 찾아보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셰프들 또한 '준 연예인'처럼 여겨진다. 이들의 근황이나, 사생활에 관심을 갖는 시청자들도 많아졌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오세득 셰프가 직접 결혼을 발표하며 축하받았다. 오세득 셰프는 오는 4월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셰프들의 가지각색 러브스토리를 들어보자.
최현석 셰프는 아내와 가족 얘기를 자주 하는 가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교회 오빠'였던 최현석 셰프는 교회 청년부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아내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고 밝힌 바 있다. 최현석 셰프는 27세에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샘킴 셰프는 1살 어린 아내와 친구처럼 다정하게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내가 19세일 때 만나게 됐고, 어린 시절 만났기 때문에 처음부터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냈다는 후문이다.
이연복 셰프는 2:2 미팅으로 만난 아내를 다른 지인에게 연결해주려다, 자신과 이어지게 됐다는 러브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연복 셰프는 두 집안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하고 동거하다, 10년 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호영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승부와 관련된 아내의 반응에 대해 종종 언급하고 있다. 요리 대결에서 진 후 집에 들어가지 않고 가게에서 잤다, 아내가 김풍에게만은 지지 말라고 했다 등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경우도 있다. 지난해 5월, '뒤풀이 동영상' 유포로 인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했던 이찬오 셰프의 경우 최근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찬오 셰프는 김새롬과 지난 2015년 8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알콩달콩 즐겁게 사는 듯 보였던 부부였기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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