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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중국]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원톱, '지구특공대' 지동원-구자철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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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중국]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원톱, '지구특공대' 지동원-구자철과 호흡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3.23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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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구자철-지동원 공격 2선 구성…기성용-고명진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리그 챌린지 개막과 함께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득점력을 과시한 이정협(부산)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원톱으로 중국을 상대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5분 중국 창사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중국과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에 이정협을 원톱으로 세우고 남태희(레퀴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를 공격 2선으로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8시 35분 중국 창사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정협을 원톱으로 하고 남태희와 구자철, 지동원을 공격 2선으로 내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경고 누적으로 제외되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이재성(전북 현대) 등이 경기력 저하 또는 부상으로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한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첫 고민은 공격진 구성이었다.

다행히도 이정협이 비록 K리그 챌린지지만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리며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이정협의 득점 루트도 발과 머리 등으로 다양하다. 여기에 구자철과 지동원 등 '지구 특공대'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최상의 호흡을 맞추고 있어 공격 2선에 낙점됐다. 남은 한자리에는 남태희가 선택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고명진(알 라이안)이 맡았다. 그동안 기성용과 호흡을 맞출 파트너로 김보경(전북 현대)과 정우영(충칭 리판), 한국영(알 가라파) 등이 포지션 경쟁을 벌였지만 최근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고명진이 선택됐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현대),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장쑤 쑤닝), 이용(전북 현대)이 나선다. 장현수와 홍정호 등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가 얼마나 최상의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건이다. 장현수는 한동안 측면 수비수로 기용되다가 드디어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김진수가 왼쪽 풀백 자리를 꿰찬 것도 눈에 띈다.

골키퍼로는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가 나선다. 권순태는 월드컵 예선에서 3번째 출전이며 지난해 11월 캐나다와 친선경기 이후 4개월 만에 골문을 지키는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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