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공연] 국카스텐, 후지록페스티벌 부터 日 단독콘서트까지 '록음악의 천국 일본 공략 시동'
상태바
[공연] 국카스텐, 후지록페스티벌 부터 日 단독콘서트까지 '록음악의 천국 일본 공략 시동'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5.12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을 넘어 가요시장까지 강타한 밴드 국카스텐이 한국을 대표해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무대에 선다.

후지 록 페스티벌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국카스텐의 이름을 올렸다.

라인업 발표에 따르면 국카스텐은 올해 후지 록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7월 30일 무대에 오른다. 국카스텐의 일본 대형 록 페스티벌 출연은 2012년 섬머소닉 이후 두 번째로 일본 양대 음악 축제에 모두 출연한 국내 최초 밴드로 기록되게 됐다.

국가스텐이 후지록페스티벌에 대한민국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인터파크 제공]

지난 1997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후지 록 페스티벌은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매해 10만 명의 관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규모 록페스티벌이다.

올해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고릴라즈(GORILLAZ), 에이펙스 트윈(APHEX TWIN), 비욕(BJORK), 로드(LORDE), 엘씨디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더 엑스엑스(THE XX)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찾는다.

국카스텐 소속사 인터파크는 "후지 록 페스티벌은 일본 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록 페스티벌인 만큼 타 페스티벌과 비교하면 록음악 분야에서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뮤지션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로 유명하다"라며 "그만큼 이번 후지 록 페스티벌에 국카스텐이 초청받은 것은 한국 록 음악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카스텐은 후지 록 페스티벌에 앞서 오는 6월 5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공연 '스콜 인 재팬 2017'(Squall in Japan 2017)을 개최하고 일본 공략에 나선다.

국카스텐의 첫 일본 단독공연으로 지난 4월 일반 예매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5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도 국카스텐은 꾸준한 해외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