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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서보민 연속골' 강원, PO 희망 살리며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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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서보민 연속골' 강원, PO 희망 살리며 3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9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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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3~6위까지 승점 3점차…마지막 경기서 PO 진출 판가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원이 안양을 제압하고 3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들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강원은 9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안양과 홈경기에서 전반 19분에 터진 알렉스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43분 서보민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승점 51점을 확보한 강원은 광주, 안양(이상 승점 50점)을 나란히 4, 5위로 밀어내고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대전(승점 69점)이 일찌감치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고 안산 경찰청(승점 58점)도 2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강원은 3위로 도약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 강원이 안방에서 안양을 완파하고 6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사진은 3월 29일 강원-안양전. [사진=강원FC 제공]

K리그 클래식 강등권 못지않게 챌린지에서 벗어나려 하는 팀들의 경쟁도 뜨겁다. 3위 강원(승점 51점)부터 6위 수원FC(승점 48점)까지 승점 차가 3점밖에 나지 않아 오는 16일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최종적으로 가려진다.

챌린지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펼쳐 최종 승자가 클래식 11위팀과 승격과 강등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전반 19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알렉스가 침착하게 골을 넣은 강원은 후반 43분 서상민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굴절된 뒤 안양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가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FC와 안산의 경기에서는 전반 35분 이세환이 선제골, 후반 11분 김지웅이 추가골을 넣은 고양이 후반 40분 윤준하가 한 골을 만회한 안산을 2-1로 이겼다.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미 좌절된 고양은 승점 46점으로 8위 자리를 지켰다. 안산은 승점 58점으로 여전히 2위에 머물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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