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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중앙수비수로 '2014 ACL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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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중앙수비수로 '2014 ACL 베스트 11' 선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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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 베스트 11 전멸…후보에만 3명 포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33·알 힐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0일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곽태휘가 중앙 수비수로 포함된 2014 ACL 드림팀을 발표했다.

올해 AC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한 이번 발표에서 곽태휘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발탁되는 기쁨을 맛봤다.

▲ 곽태휘가 AFC가 선정한 2014 ACL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 유일하게 뽑혔다. [사진=AFC 페이스북 캡처]

곽태휘의 소속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올해 ACL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팀인 웨스턴 시드니에서 3명의 선수가 뽑힌 가운데 알 힐랄은 곽태휘를 포함한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려 최다 선수를 배출했다.

K리그 클래식 소속 선수들은 백업 선수 중 세 자리를 차지했다. AFC는 드림팀 베스트 11에 들지 못한 백업 6명 중 4강에 오른 FC서울 차두리, 윤일록, 김주영의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도중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으로 이적한 이명주도 서울 소속 세 선수와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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