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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67대 복면가왕' 1R 허영생 폭주썰매-권혁수 솔로부대,-준케이 호두까기인형-김소현 유령신부 2R행 '대형가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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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67대 복면가왕' 1R 허영생 폭주썰매-권혁수 솔로부대,-준케이 호두까기인형-김소현 유령신부 2R행 '대형가수 없었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25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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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복면가왕' 67대 가왕전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이번 67대 '복면가왕' 1라운드 역시 연예계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노래경연이 펼쳐졌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이번 67대 가왕전에서는 단숨에 이슈를 사로잡을 만한 가수들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24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66대 가왕전 1라운드에서는 그룹 SS501 보컬 허영생으로 추정되는 폭주썰매, 배우 권혁수로 추정되는 솔로부대, 준케이로 추정되는 호두까기인형, 뮤지컬배우 김소현으로 추정되는 유령신부가 2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번째 대결은 싱거운 승부였다. 한보름으로 밝혀진 울면안돼가 가수라고 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실력으로 노래를 소화하면서 허영생으로 추정되는 폭주썰매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복면가왕'에서 유령신부가 뮤지컬배우 김소현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두 번째 대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권혁수로 추정되는 솔로부대가 김병세로 밝혀진 나홀로집에를 노래로 압도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솔로부대는 배우 권혁수로 추정되고 있는 인물. 하지만 노래 실력만큼은 어떤 가수 못지않은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2라운드에서도 큰 활약이 예상된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대결은 앞선 두 대결보다 치열한 전개를 보여줬다. 세 번째 대결이었던 EXID LE로 밝혀진 산타는할머니와 준케이로 추정되고 있는 호두까기인형의 무대는 쉽게 노래 실력을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용호상박의 대결이었다. 특히 산타는할머니는 비록 패배했지만, 특유의 보이스와 탄탄한 리듬감으로 관객들과 판정단의 마음을 빼앗았다.

네 번째 대결 역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뮤지컬배우 김소현으로 추정되는 유령신부의 탄탄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목소리는 가왕 급이라는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 감미로운 보이스로 무장된 스쿠루지의 무대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기 충분했다. 아쉽게 스쿠루지는 유령신부에게 패했고 SS501 박정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처럼 이번 67대 '복면가왕' 1라운드는 지난 회차들과 마찬가지로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또한, 김병세의 등장 등 의외의 반전도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남겼다. 이전 회차들처럼 이슈를 단숨에 사로잡을 만한 빅네임을 가진 가수들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복면가왕'은 최강의 가창력 혹은 이름값이 뛰어난 가수가 등장할 경우 정체를 밝히지 않아도 이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누구인지를 예측되고 뜨겁게 회자 돼 왔다. 이번 회차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없었다.

결국, 이슈를 몰만 한 최고수준의 가수들이 등장하지 않은 만큼 67대 복면가왕 가왕전은 선우정아 추정 레드마우스의 승리로 싱겁게 끝날 확률이 높다. 싱거운 승부는 '복면가왕'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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