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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유니뮤직레이스2017(UMR2017)' 수상곡 음원발매 전범선과 양반들 전선을 간다부터 차영혜 원까지 '평화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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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유니뮤직레이스2017(UMR2017)' 수상곡 음원발매 전범선과 양반들 전선을 간다부터 차영혜 원까지 '평화 담았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2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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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통일부가 주최하는 평화 통일 창작 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2017 (이하 UMR2017)'의 공식 수상곡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됐다.

'UMR2017' 주관사 브이엔터테인먼트는 26일 "지난 24일 'UMR2017' 수상자들의 노래가 공식 컴필레이션 앨범 '유니뮤직레이스 2017'(Uni-Music Race 2017)를 통해 발매됐다"며 "녹음과 국내 최정상의 레코딩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원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대상 전범선과 양반들의 '전선을 간다'를 비롯해 금상을 받은 한국어린이요들합창단의 '너와 나는 친구이니까', 은상에 차영혜의 '원'(ONE), 스트리츠 오브 골드(Streets Of Gold)의 '유토피아'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사진=브이엔터테인먼트 제공]

 

'UMR2017' 대상 수상 곡이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전범선과 양반들의 '전선을 간다'는 현재 동두천 미2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범선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비가 내린 후 소요산의 푸르른 모습에서 슬픔을 느끼고 같은 산들을 바라보고 있을 북녘의 젊은이들을 생각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금상 한국어린이요들합창단의 '너와 나는 친구이니까'는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서 만나 함께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국악과 요들이라는 이색 장르 조합으로 표현했다.

은상 스트리츠 오브 골드의 '유토피아'는 서로 분단이 돼 만날 수 없지만 우리는 그들을 생각하고 꼭 좋은 세상 좋은 곳이 됐으면 하는 염원을 담은 감미로운 팝장르의 곡이다.

차영혜의 '원'은 북한에 사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 하고 싶은 소망을 전하며, 우리는 하나였고 언젠가는 통일이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UMR2017'은 밴드와 힙합, 합창단,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선보이며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16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최종 결선을 펼쳐 윤일상, 김세황, 돈스파이크, MC메타, 남태정 등 심사위원들과 관객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

(*더 많은 인디신, 가요계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 '가요초점'Q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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