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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체육회장, '투병' 김영희 전 여자농구대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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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체육회장, '투병' 김영희 전 여자농구대표 격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1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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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비대증 및 합병증 투병 위로·격려금 전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정행(71) 대한체육회장이 말단비대증(일명 거인증)으로 투병하고 있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영희(51)씨를 방문, 위로했다.

김 회장은 15일 지난 2002년 말단비대증 판정 후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투병중인 김영희씨 자택을 방문, 격려금을 전달했다.

숭의여고를 졸업한 김영희 씨는 1983년 농구대잔치 여자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가 하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984년 LA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은메달)을 안기는데 기여했다. 이후로는 한국여자농구연맹 경기기술위원을 역임했다.

▲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왼쪽)이 15일 말단비대증 및 관련 합병증으로 투병하고 있는 농구인 김영희 씨를 방문, 위로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1980년대 한국 여자농구의 대표적인 선수였던 김영희 씨는 1987년 뇌종양 판정과 함께 말단비대증을 진단받았고 현재는 저혈당과 갑상선 질환, 장페색 등 각종 합병증으로 투병하고 있다. 특히 병원 치료비 부담으로 극심한 생활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김정행 회장이 김영희 씨의 투병 관련 기사를 보고 위로 방문을 결정했다"며 "김정행 회장은 지난해 9월 원로체육인 서윤복 육상연맹 고문의 문병을 계기로 불우체육인 방문 및 격려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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