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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부상에도 올스타 투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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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부상에도 올스타 투표 선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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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할듯…스티븐 커리·앤서니 데이비스 2·3위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NBA 올스타 투표에서 1차에 이어 2차 중간집계에서도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르브론은 2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77만5810표를 획득, 전체 1위에 올랐다.

동부 컨퍼런스 프런트코트(센터, 포워드 통합)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르브론은 2위 파우 가솔(35·시카고 불스, 37만2109표)보다 두 배 이상 득표를 올리며 사실상 NBA 올스타에 뽑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르브론은 고향팀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르브론은 올 시즌 경기당 25.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무릎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자기공명진단장치(MRI) 진단 결과 허리에도 염좌가 발견돼 2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무릎 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해서 문제가 됐다. 그럼에도 NBA 전체 선수 중 최다득표를 얻었다. 부상 중임에도 팬들이 첫번째로 선택한 선수는 르브론이었다.

하지만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NBA 올스타전은 다음달 16일에 벌어지기 때문에 르브론이 재활까지는 시간이 충분하다.

르브론과 가솔에 이어 프런트코트에서는 카멜로 앤서니(30·뉴욕 닉스)가 36만5449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백코트(가드)에서는 존 월(24·워싱턴 위저즈), 드웨인 웨이드(32·마이애미 히트)가 43만9395표와 39만6757표로 1, 2위를 차지했다.

서부 프런트코트는 앤서니 데이비스(21·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블레이크 그리핀(25·LA 클리퍼스), 마크 가솔(29·멤피스 그리즐리스)이 1위부터 3위에 올랐다. 백코트는 스티븐 커리(26·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코비 브라이언트(36·LA 레이커스)가 1, 2위에 올랐다. 커리는 75만 5486표, 데이비스는 73만 2154표를 얻어 전체 순위에서 2위와 3위를 기록중이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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