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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준PO 직행' 한화이글스 증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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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준PO 직행' 한화이글스 증가율 1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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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가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 이글스가 증가율 1위를 마크했다.

13일 잠실, 인천, 대구, 광주, 대전 5개 구장에 총 9만3567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해 정규시즌 종료에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총 관중 806만7328명(경기 당 평균 1만1220명)으로 800만 관중을 넘어섰다.

 

▲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구단 별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한화는 지난해 대비 홈 관중수가 24% 증가해 10개 구단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20차례 매진(청주 3차례 포함)을 기록한 데 이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7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경기 당 평균 관중이 1만명(최종 1만196명)을 넘어선 것도 구단 입장에선 올해가 처음이다. 한화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로 올 가을까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팬들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NC 다이노스를 10-8로 꺾은 한화는 시즌 77승 67패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지으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는 10년 연속, LG 트윈스는 9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SK 와이번스까지 3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채웠다.

특히, 지난 9월 25일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은 지난해 대비 홈 관중수가 2% 증가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SK는 106만9929명을 기록했던 2012년 이후 구단 역사상 2번째로 100만 관중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103만7211명을 기록했다.

 

▲ 10월 13일까지 2018시즌 관중 관련 통계. [표=KBO 제공]

 

또한,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진 치열한 순위 싸움에 가세했던 삼성 라이온즈는 마지막 경기를 매진을 장식하며 홈 관중 75만2310명으로 지난해 대비 7%가 올랐다. 반면, NC는 올 시즌 홈 관중이 17% 감소해 다소 아쉬운 면모를 보였지만, 이달 7일 팬들로 꽉 찬 창원 마산구장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끝으로 2019년 새로운 구장에서 보여줄 공룡군단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2018 KBO리그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끝으로 총 720경기의 정규시즌의 막을 내리고, 이틀 뒤인 16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넥센과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2018 KBO 포스트시즌의 서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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