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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형-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유러피언투어 첫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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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형-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유러피언투어 첫 톱5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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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마스터스 15언더파 공동 5위…그레이스 19언더파 우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핑퐁 커플' 안재형(50)-자오즈민(52)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24)이 올시즌 유러피언투어 출전 3경기만에 톱5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골프클럽(파72, 7400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그레고리 보르디(프랑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안병훈이 유러피언 투어에서 톱5에 진입한 것은 올시즌 뿐만 아니라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안병훈은 3, 4, 6번홀에서 보기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에서 3타를 줄인 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5언더파를 기록하는 쾌조를 보였다. 이어 11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압박해갔다.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한 안병훈은 16,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7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날 7타를 줄인 선수는 보르디와 함께 단 둘 뿐이었다.

브렌든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며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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