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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문정원 '스파이크 서브 킹-퀸' V스타, K스타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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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문정원 '스파이크 서브 킹-퀸' V스타, K스타에 신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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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 2시즌 반만에 장충체육관서 개최…전광인·폴리 남녀 MVP

[장충=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장충으로 돌아온 뒤 열린 별들의 축제에서 V스타가 K스타를 제압했다.

V스타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에 54-50(15-7 11-15 15-13 13-15)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는 2-2였지만, 총점에서 4점 앞서 우승팀이 됐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V스타의 전광인과 K스타의 폴리가 선정됐다.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 23표 중 18표를 획득했고 폴리는 17표를 얻었다. 이들은 상금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세리머니상은 김규민(V스타)과 이다영(K스타)이 받았다. 김규민은 기자단 투표 23표 중 6표, 이다영은 11표를 획득했다. 두 선수는 상금 100만원을 품에 안았다.

▲ [장충=스포츠Q 최대성 기자] V스타 전광인이 25일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 서브를 때리고 있다.

K스타팀은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 구미 LIG손해보험을 비롯해 여자부 서울 GS칼텍스, 대전 KGC인삼공사, 수원 현대건설 소속 선수들로 이뤄졌다.

이에 맞선 V스타팀은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 아산 우리카드, 안산 OK저축은행, 수원 한국전력과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 성남 한국도로공사, 인천 흥국생명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날 경기는 총 4세트로 펼쳐졌다. 1세트와 2세트는 여자부, 3세트와 4세트는 남자부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승리팀은 세트 득실이 아닌 총점으로 가려졌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V스타가 K스타에 4점 앞섰다. 1세트에서 니콜이 양 팀 최다인 4점을 올린 V스타는 한송이가 2점을 올린 K스타를 압도했다. V스타 김혜진과 니콜이 선보인 득점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다.

2세트에서는 K스타가 반격에 나섰다. 폴리가 서브 에이스로만 3점을 올리는 등 7점을 폭격했다. 레오와 산체스가 벌인 리베로 대결도 볼만했다. 2세트까지는 V스타가 K스타에 26-22로 앞섰다.

2세트가 끝나고 진행된 스파이크 서브 킹·퀸 선발대회에서는 여자부에서는 문정원(시속 88㎞)이, 남자부에서는 문성민(시속 118㎞)이 선정됐다. 특히 문성민은 2012~2013시즌 이후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3세트부터는 남자부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최부식과 여오현 등 베테랑 리베로들의 공격이 펼쳐졌고 이재영과 임명옥의 디그 대결도 흥미를 끌었다. 남자 선수들도 여자 선수들 못지않게 화려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V스타가 15-13으로 이기며 총점 41-35로 앞섰다.

V스타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4세트에서 니콜을 투입한 V스타는 전광인과 시몬, 쥬리치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세트는 K스타의 15-13 승리로 끝났지만 총점에서는 V스타가 54-50으로 앞서 최종 우승팀이 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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