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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켓의 새로운 비상, 남녀국가대표 공개선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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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켓의 새로운 비상, 남녀국가대표 공개선발 모집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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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남녀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3월부터 강화훈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직까지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을 넘어서 '무관심 종목'에 그치고 있는 크리켓이 새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대한크리켓협회는 오는 30일까지 2015년도 남녀 국가대표팀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 크리켓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 정식종목에 채택된 크리켓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구성됐다.

남자 대표팀은 전직 야구선수들이 중심이 돼 2012년 12월부터 훈련을 시작, 1승을 거두는 등 나름 성과를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선수들을 모집했다. 소프트볼과 선수 출신, 합기도 사범 등이 모여 6개월 동안 훈련 기간을 거쳐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하지만 짧은 훈련 등으로 기대했던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 대한크리켓협회가 2015년도 남녀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한다. 사진은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는 남자대표팀 선수들. [사진=스포츠Q DB]

대한크리켓협회는 지난해 국제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대표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초등학교 4곳(개정, 동탄, 미양, 백성), 중고등학교 3곳(서원중, 현암중, 충남 삼성고), 대학교 1곳(성균관대) 등 학교 팀은 8곳에 불과하지만 야구와 비슷한 종목 특성상 야구 선수 출신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야구를 했다가 프로야구 또는 대학 진학에 실패한 선수들이 크리켓으로 전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2015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은 대한민국 국적의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남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달 2일 개별로 통보받는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8일 면접과 실기시험을 거치게 된다. 다음달 10일 발표되는 최종합격자는 3월 2일부터 강화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지원서류는 대한크리켓협회 공식 홈페이지(blog.daum.net/koreacricket)에서 다운로드받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이며 이메일(korea@cricket.or.kr)을 통해 접수한다. 면접 때는 최종학교 졸업증명서와 공무원 채용신체검사서, 경기실적증명서(해당자에 한함)를 구비해야 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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