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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20% 고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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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20% 고지 넘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2.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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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0%의 벽을 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회는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21.1%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9.5%를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며, 올해 미니시리즈로 분류되는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올 한 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20%를 돌파한 작품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유일하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재벌집 막내아들'은 3화 만에 JTBC 올해 첫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고, 지난 4일 방송된 8화에서 19.4% 성적을 내며 올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힌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고 시청률 17.5% 기록을 깼다.

이날 방송에서는 흔들리는 승계 구도에 민낯을 드러내는 순양가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트럭이 진도준(송중기 분)과 진양철(이성민)이 탄 차를 덮쳤고, 이를 피하지 못한 두 사람이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진도준과 진양철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고, 교통사고가 기획됐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 배후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진양철은 자신의 가족 중 범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의식불명에 빠진 척 가장했고, 진도준은 은밀히 교통사고 진범을 추적해나갔다. 트럭 운전자와 사고 기획자를 먼저 찾아낸 진도준은 이어 진범이 고미술품인 화조도를 어음 삼아 대가를 지불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뒤이어 진도준은 화조도가 진성준(김남희)의 아내 모현빈(박지현)이 운영하는 갤러리의 소장품목이란 사실까지 알아냈다. 마침내 범인이 좁혀진 순간 갑작스러운 섬망과 함께 진도준을 알아보지 못하는 진양철의 모습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하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이야기를 그린 '재벌집 막내아들'은 1980∼1990년대를 배경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닷컴 버블 등 국내외 경제 상황을 사실감있게 녹여내며 호평받고 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이 경신한 자체 최고 시청률은 ‘부부의 세계’ 28.4%, ‘스카이캐슬’ 23.8%의 뒤를 잇는 JTBC 역대 드라마 3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진도준이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2막을 여는 만큼, 상승세 분위기를 타고 더 높은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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