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가수 아이유가 다시 한 번 뭉친다.

5일 슈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슈가가 또 다른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선공개 곡 '사람 Pt.2'에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사람 Pt.2'는 지난 2020년 5월 공개했던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사람’의 연작 격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로 인한 감정들을 풀어냈으며 붐뱁 리듬을 중심으로 슈가의 랩과 아이유의 청아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슈가와 아이유의 음악적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에잇’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에잇'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휩쓸며 '특급 컬래버'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발매 1시간 만에 이용자 수 19만9327명을 기록하며 당시 차트 개편 후 역대 최고 진입 이용자 수와 최초의 차트 진입 '지붕킥' 기록을 세웠다.

'에잇'은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밴드 기반 팝락 장르의 곡이다. 아이유와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 방탄소년단 슈가는 작곡과 편곡, 작사뿐 아니라 랩 피처링, 피아노, 신시사이저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중적 인기의 아이유와 탄탄한 팬덤의 방탄소년단 슈가가 만난 두 번째 협업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한 번 각종 차트를 휩쓰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시선이 모인다.

한편, 새 앨범 '디-데이'는 슈가의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슈가가 전곡의 작사와 작곡, 앨범 프로듀싱까지 작업 전반을 이끌었다.

슈가는 오는 7일 ‘사람 Pt.2 (feat. 아이유)’를 선공개 곡으로 발표하고 21일에는 전곡이 담긴 솔로 앨범 '디-데이'를 발매할 예정이다.

트윗하기

김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