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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조합장 40명이 한데 모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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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조합장 40명이 한데 모인 까닭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3.06.1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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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농협중앙회가 조합장 40여명과 머리를 맞댔다. 

농협중앙회는 1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송영조 농정통상위원장(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정책 및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방안 마련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및 농산물 무역 등에 관한 특강 청취 후 최근 우리 농촌을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주요이슈와 대응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맨 앞줄 왼쪽 8번째), 송영조 농정통상위원장(맨 앞줄 왼쪽 9번째)과 40여명의 조합장.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들은  농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농업 생산비 증가, 0% 할당관세 적용 수입 농산물의 증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일부 분야 타결 등 우리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메가 FTA 가입 추진은 농업분야 시장 개방의 압력을 한 층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농정통상위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농업인의 정책수혜 확대 및 권익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농정 활동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영조 위원장은 "농정통상위원회는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35년 넘게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통상관련 추진 과정과 경과를 지켜보면서,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위원회가 활발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품목별 농축협 조합장 40명으로 구성된 농협중앙회의 자문기구다. 1988년 설치된 이후 농산물 시장개방 등 농업통상 관련 대응방안 모색과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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