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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이민호의 대전 중구, 2개월 만에 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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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이민호의 대전 중구, 2개월 만에 또 정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3.06.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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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70여일 만에 또 정상이다. 대전 중구의 기세가 무섭다.

이민호 감독이 이끄는 대전 중구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3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제패했다. 지난 4월 중순 서귀포칠십리에 이어 석달도 지나지 않아 또 우승 축포를 터뜨린 강호 대전 중구다.

대구 북구 강변리틀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전 중구는 경기도 화성시 서부를 10-1로 제압했다. 불방망이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대전 중구는 6회초 터진 송석원의 3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제3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챔피언 대전 중구.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대전 중구를 강호로 발돋움시킨 이민호 감독은 2021 프로야구(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LG(엘지) 트윈스에 지명받은 우투좌타 2002년생 내야수 이영빈(상무)의 아버지다.

빙그레-한화 등 대전 연고팀 이글스 내야수로 현역 생활을 했던 그는 “대회를 주관한 이승엽야구장학재단과 한국리틀야구연맹, 졸업반인 7학년(중학교 1학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10일 개막해 여드레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3개 팀 1500여명이 참가했다. 이승엽장학재단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에게 총 4000만원 규모의 총상금(참가지원금)과 참가상을 지원했다.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리틀야구 꿈나무들의 축제에 관심을 보내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영기 대구체육회장, 이승엽재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제3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수상내역 

△ 우승 : 대전 중구
△ 준우승 : 화성 서부
△ 공동 3위 : 대구 라이온즈, 경북 경산시
△ 최우수감독상 : 이민호(대전 중구)
△ 우수감독상 : 김진수(화성 서부)
△ 홈런상 : 이찬희(화성 서부)
△ 타점상 : 이병준(경산시)
△ 최다안타상 : 이해근(대전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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