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올 여름을 다시 뜨겁게 달굴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가 참가 크루 라인업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한다.

엠넷 '스우파2'는 23일 낮 12시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과 엠넷 플러스(Mnet Plus)를 통해 'K팝 데스 매치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 오픈 공지와 동시에 여덟 크루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즌2의 라인업은 더욱 화려해진 면면을 자랑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츠바킬(TSUBAKILL), 원밀리언(1MILLION), 딥앤댑(Deep N DAP), 베베(BEBE), 마네퀸(MANNEQUEEN), 울플러(WOLF'LO), 레이디바운스(LADYBOUNCE)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변화는 글로벌 크루의 합류다. 저스틴 비버, 리아나, 시애라, 제니퍼 로페즈 등 전 세계 셀럽들의 러브콜을 받는 리얼 글로벌 크루 '잼 리퍼블릭'과 자넷 잭슨, 아무로 나미에, 기무라 타쿠야 등의 전담 댄서가 함께하는 독보적인 실력의 일본 크루 '츠바킬'도 이번 시즌2에 함께 한다.

이외에도 자타공인 K댄스의 중심에 있는 크루로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인정하는 '원밀리언'부터, 안무가 미나명을 주축으로 한 '딥앤댑', 안무가 바다가 수장으로 있는 영 제너레이션 크루 '베베', 최강 배틀러들이 뭉친 오리지널 스트릿 힙합 크루 '울플러', 스트릿 신의 No.1 댄서 펑키와이, 왁씨, 윤지가 등판하는 '마네퀸', 대한민국 최장수 15년 차 여성 힙합 크루 '레이디바운스'까지 최강의 댄스 크루 8팀이 출연을 결정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스우파2에 출연하는 8크루의 에이전시는 정통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에서 맡아, 댄서들과 방송 프로그램을 포함한 전반적인 활동을 협업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댄스 배틀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스우파2를 빛낼 여덟 크루들의 ‘월드 클래스’ 활약을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 K댄스 넘어 글로벌로, '스우파2'에 거는 기대

지난 2021년 방영된 ‘스우파’ 시즌1에서는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까지 총 8크루가 참여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방송 이후 걸출한 여성 댄서들이 주목받으며 K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엠넷은 오리지널 댄스 IP 블록을 만들어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 스핀오프 '뚝딱이의 역습', 스맨파 프리퀄 '비 엠비셔스(Be Mbitious)',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로 이어지는 후속작을 발표했다. 

스우파의 남자 버전, 공식적인 후속 시즌으로 여겨지며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스맨파'는 첫 회 시청률 1.3%(닐슨코리아)로 시작해 최고 1.9%까지 올랐으나  스우파가 기록한 2%대 성적을 넘지 못했다. 생방송 문자투표 역시 총 64만여표를 기록한 '스우파'와 달리 19만여표를 기록했다.

'스맨파'가 스우파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한 채 막을 내린 만큼, '스우파2'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스우파2가 2년 만에 대한민국에 또 다시 춤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스우파2'의 8크루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23일부터 'K데스 매치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가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팝 곡으로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미션으로, 유튜브 채널 ‘더 춤’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 그리고 엠넷 플러스 플랫폼을 통한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 여름 ‘월드 클래스’ 활약을 보여줄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오는 8월 22일 화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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