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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악귀' VS 임성한 '두리안', 첫 방송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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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악귀' VS 임성한 '두리안', 첫 방송 어땠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6.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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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김은희 VS 임성한, 지난 주말 두 스타작가의 신작이 정면 대결을 시작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다.

'킹덤' 시리즈, '지리산' '시그널' '유령' 등을 집필한 스타작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출연 드라마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흥행 보증 수표' 반열에 오른 김태리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기대만큼이나 성적도 긍정적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악귀'는 23일 1회 9.9%, 24일 2회 10%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김은희 작가는 명성을 입증하듯 한국의 문화를 가장 잘 드러내는 민속학이란 소재로 한국형 오컬트를 완성도 높게 그렸다. 여기에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들어주며 크기를 키운다'는 악귀의 설정에 따라 보이스피싱, 학교 폭력, 아동 학대 등 현실 범죄를 녹여내며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도 놓치지 않았다.

첫 주 방송에서는 구산영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을 받은 뒤 악귀에 쓰이게 돼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에게 “악귀가 붙었다”고 경고했던 염해상과 함께 추적 공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산영은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염해상은 악귀가 어머니를 죽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손을 잡았다.

귀신에 씌인 김태리의 1인 2역 연기와 미스터리한 전개, 오싹한 연출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악귀'가 올 여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인다.

 

[사진=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제공]
[사진=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제공]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은 4%대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 24일 1회 시청률은 4.2%, 25일 2회 시청률은 3.4%로 비슷한 시기 방영을 시작한 주말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씨두리안'은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전개를 선사했다. 백도이(최명길 분)의 칠순 파티에서 첫째 며느리인 장세미(윤해영)가 "어머님 며느리로서가 아니고 여자로서 사랑해요", "안아드리고 싶어요. 나도 안기고 싶고. 못 느끼셨어요?"란 대사로 충격을 안겼다.

또한 주인공 두리안(박주미 분)이 겪은 파란만장한 운명도 다뤄졌다. 첫 방송은 대개 인물 사이의 관계와 드라마의 설정을 설명하느라 많은 전개가 이뤄지기 어려움에도 리안의 전생 이야기가 펼쳐지고 시간 여행을 하는 등 이야기가 빠르게 펼쳐져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아씨두리안'은 인기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등각종 히트작들을 만들어 낸 피비(임성한)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판타지 멜로다.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서 함께 했던 박주미, 윤해영, 전노민, 지영산 등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특유의 독특한 설정, 유니크한 장면들과 방대한 양의 대사로 또 다른 '피비월드'의 탄생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앞서 '파격', '파란'을 예고한 '아씨두리안'이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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