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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UAE-진격의 일본, 아시안컵 경쟁국 공격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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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UAE-진격의 일본, 아시안컵 경쟁국 공격력 폭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3.09.1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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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았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새 나라에서 치른 첫판에서 대승을 거뒀다. 독일 감독을 날려버린 일본은 이번에도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피파랭킹 72위 아랍에미리트(UAE)는 13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치른 A매치에서 46위 코스타리카를 4-1로 물리쳤다.

이 경기는 4년 4개월 동안 한국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의 UAE 사령탑 데뷔전이라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벤투 감독과 대한축구협회(KFA)는 연장 협상 중 계약기간에 이견을 보여 결별했다.

파울루 벤투 UAE 감독. [사진=AP/연합뉴스]

훌륭한 출발이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에서 멕시코, 미국과 함께 월드컵 본선에 자주 진출하는 경쟁력 있는 국가다. 2018 러시아‧2022 카타르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했지만 2014 브라질 대회 땐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9월에는 방한해서는 한국과 2-2로 비긴 바 있다.

UAE는 야히아 가사니(전반 16분‧후반 8분), 카이우 카네두 코헤아(전반 23분), 알리 살민(전반 38분)의 활약으로 코스타리카를 압도했다.

UAE가 새해 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리와 만날 수 있어 유독 시선이 쏠리는 결과다. 한국을 훤히 꿰뚫고 있는 벤투가 지휘봉을 잡고 있으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대다.

지난 1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독일을 4-1로 누른 일본은 튀르키예를 맞아서도 또 4골을 뽑았다. 피파랭킹 20위 일본은 같은 날 벨기에 헹크에서 41위 튀르키예를 4-2로 제압했다.

일본 선수들이 튀르키예를 2골 차로 물리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일본의 공격력이 무섭다. 지난 6월 안방에서 치른 A매치 2연전에서 일본은 엘살바도르를 6-0으로, 페루를 4-1로 무찌른 바 있다. 최근 4경기 18골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골 가뭄에 시달리는 한국과 대조된다.

튀르키예전 스타는 나카무라 게이토(랭스)였다. 전반 28분과 36분 연속 골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일본은 전반 15분 이토 아쓰키(우라와 레즈), 후반 33분 이토 준야(랭스)의 골을 더해 튀르키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일본전 굴욕으로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한 피파랭킹 15위 독일은 안방 도르트문트에 2위 프랑스를 2-1로 물리치고 체면을 세웠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다 이후 성적마저 1무 4패로 심각한 상태였던 독일이다. 벨기에(2-3), 폴란드(0-1), 콜롬비아(0-2)전보다 충격적인 게 일본전 1-4 패배였다.

2000년대 초반 독일을 지휘했던 루디 푈러 대표팀 단장이 임시로 지휘봉을 쥔 가운데 치른 프랑스전에서 독일은 토마스 뮐러, 르로이 자네(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골로 자존심을 지켰다.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반 44분 페널티킥 골이 전부였다. 대들보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공백이 너무 커보였다. 벤치 명단에 있었으나 무릎 부상으로 피치를 밟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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